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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행복나들이

희망이 열리는 행복도시 세종을 가다!

자연과 함께하며 몸이 건강해지고 마음까지 풍요로운 세종특별자치시로 여행을 떠나 보세요!

조천변 벚꽃길

걷고 싶은 세종의 길

여름에 걸어도 좋은
‘조천변 벚꽃길’

  • 청사둘레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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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천변 벚꽃길은 매년 많은 시민들이 찾는 세종시의 명소다. 제방을 따라 수 킬로미터나 이어지는 벚꽃터널을 걸으면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하지만 조천변 벚꽃길의 매력은 벚꽃이 피는 봄 한철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여름이면 고운 연꽃이 피는 조천연꽃공원이 지척이고, 물억새 군락지에서 느끼는 늦가을 정취 역시 또 다른 매력이다. 특히, 요즘 같이 무더운 여름이면 봄 한철 상춘객들을 불러모은 벚꽃터널이 뜨거운 햇빛을 막아주는 가로수 터널로 변신한다.

조천연꽃공원 주차장 → 조천연꽃공원 → 조천 벚꽃길 → 조천교(반환) → 조천 벚꽃길 → 조천연꽃공원 → 조천연꽃공원 주차장 (5.6㎞ / 약 1시간 20분)

조천연꽃공원 주차장 → 조천연꽃공원 → 조천 벚꽃길 → 조천교(반환) → 조천 벚꽃길 → 조천연꽃공원 → 조천연꽃공원 주차장 (5.6㎞ / 약 1시간 20분)

세종시 북부권의 젖줄, 조천

조천변 벚꽃길은 세종시 북부권의 젖줄인 조천을 따라 이어진다. 조천변 벚꽃길은 부용리 벚꽃길, 고복저수지 벚꽃길과 함께 세종시 3대 벚꽃길로 꼽히는 봄철의 명소지만 봄 이외의 계절에도 저마다의 매력을 갖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벚나무가 제공하는 그늘과 조천을 따라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조천연꽃공원의 연꽃이 어우러져 한 낮 산책도 부담스럽지 않다.
세종시 북부권의 젖줄답게 이 곳에는 조천과 얽힌 많은 이야기들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전의면 다방리에서 발원해 미호천과 금강으로 유입되는 조천은 갈대와 억새풀이 무성하여 새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는 뜻에서 ‘새내’, 한자로 ‘조천’이라고 부른데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또한 통일신라 초기인 673년 백제 유민인 혜명법사가 창건했다는 비암사와 고려시대 사기를 제작하던 ‘사기소’가 있고, 금이성, 운주산성 등 역사유적과 조천에 보를 쌓아 물길을 잡은 허만석 현감의 이야기 등도 흥미롭다. 이렇게 다양한 조천의 이야기들을 함께 걷는 사람과 나누며 걷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에어컨 부럽지 않은 시원한 가로수 터널

출발지는 조천연꽃공원 주차장을 택했다. 해를 피할 그늘은 조금 부족하지만 이제 막 개화기를 맞은 다양한 연꽃들을 보며 기분 좋게 산책을 시작할 수 있다. 연꽃공원 중간쯤에 위치한 다리를 건너면 시원한 가로수 터널이 시작된다. 이곳에서 조천교 쪽으로 방향을 잡고 천천히 걸음을 옮겨보자. 나무그늘 아래로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에 에어컨도 부럽지 않다. 조금 더 시원한 바람을 즐기고 싶다면 조천을 향하고 있는 벤치에 앉아 건너편의 연꽃공원을 바라볼 수도 있다. 땀이 모두 마를 때 쯤 조천을 건너는 경부선 철교로 인해 잠시 그늘이 끊긴다. 하지만 철교 아래로 난 길을 따라 조금만 걸음을 옮기면 조천교까지 나무그늘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길이 이어진다.

개화기 맞은 조천연꽃공원도 눈길

조천연꽃공원에서 반환점이 되는 조천교까지는 편도로 약 2.8㎞ 거리다. 그늘 아래 벤치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면 한 시간 조금 넘게 평탄한 길을 걷는 산책코스가 된다. 경부선 철교를 지나면 조천을 건너는 징검다리가 있지만 한 낮이라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이 없어 추천하지 않는다. 시작점이자 종착점인 조천연꽃공원의 연꽃도 눈길을 사로잡는 요소다. 조천변 둔치에 약 25,000㎡ 규모로 조성된 생태공원으로, 농경지로 쓰이다 버려진 땅에 백련, 홍련, 수련 등 7종의 연을 심고 탐방데크를 설치해 개화기인 7~8월에 찾으면 다양한 연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조천연꽃공원은 올해 초 ‘방축천 호수공원길’과 함께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아름다운 우리강 탐방로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만 개화기가 한 여름인 만큼 조금 더 느긋하게 연꽃의 고운 자태를 즐기고 싶다면 늦은 오후 산책을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세종소식지 2019. 07월호 >

세종소식지 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