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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행복나들이

희망이 열리는 행복도시 세종을 가다!

자연과 함께하며 몸이 건강해지고 마음까지 풍요로운 세종특별자치시로 여행을 떠나 보세요!

원수산 누리길

걷고 싶은 세종의 길

도심 속 녹색 쉼터, 원수산 누리길

  • 원수산둘레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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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신도시에는 정부세종청사, 금강, 원수산, 전월산, 국사봉 등 주변의 특징을 살린 둘레길이 도심 곳곳에 조성되어 있다. 모두 18개 구간이 도시개발 단계에 맞춰 조성될 예정인데, 이 중에서도 원수산 누리길은 세종시 중심부에 위치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고 습지생태원, 달메뜰 근린공원, 산악자전거공원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거리도 많아 사시사철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또 원수산 정상에서만 바라볼 수 있는 탁 트인 세종시 전경도 원수산 누리길을 찾아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세종시의 어제와 오늘을 만나는 길

덕성서원 → 원수산 정상 → 습지생태원 → 성재봉 → 정부청사 쪽 입구(세종소방서)

덕성서원 → 원수산 정상 → 습지생태원 → 성재봉 → 정부청사 쪽 입구(세종소방서)

원수산을 오르는 들머리는 다양하다. 도담동에 위치한 자동차를 이용한다면 공영주차장이 있는 덕성서원이나 대덕사를 선택해도 좋고, 정부세종청사와 가까운 세종소방서나 전월산 방면에서 출발하는 방법도 있다. 첫 번째 코스는 ‘세종시의 어제와 오늘을 만나는 길’을 주제로 향토 유적인 덕성서원을 출발해 정부청사 쪽 입구로 내려오는 길을 택했다. 4.1㎞ 정도의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로 쉬엄쉬엄 걸으며 주변을 둘러보더라도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원수산 초입에 위치한 덕성서원을 뒤로하면 잘 닦인 산길이 시작된다. 만만치 않은 경사에 금세 숨이 가빠지지만 조금만 견디면 완만한 산등성이 길이 펼쳐진다. 산의 북사면에 위치한 완만한 숲길이라 바람이 불면 한 여름에도 서늘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곳곳에 설치된 이정표를 따라 걷다 보면 산악자전거 코스 위로 나 있는 나무다리가 나타난다. 여기부터 시작되는 오르막이 원수산 정상에 가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산길을 오르다 한숨을 돌리고 싶을 때쯤이면 ‘원수산 유래비’에 도착한다. ‘원수산’이라는 지명은 고려 충렬왕 때인 1291년 고려를 침공한 합단적을 삼장군인 한희유, 김흔, 인후가 물리친 ‘연기대첩’에서 유래됐다. 지금의 연서면 쌍전리 일대에서 대승을 거둔 고려군은 원수산 일대에서 다시 전투를 벌였고 남은 잔당들을 모두 무찔렀다.
정상에 오르는 길이 ‘세종시의 어제’와 만나는 길이었다면 정상에서는 ‘세종시의 오늘’을 만날 수 있다. 정상에 설치된 전망데크에 오르면 세종호수공원 너머로 반짝이는 금강과 세종시의 각 생활권이 내려 보인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은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형제봉으로 방향을 잡고 내려오다 만나는 큰 길에서 습지생태원 방향으로 오는 방법과 올라온 길로 다시 내려오는 방법이다. 후자가 조금 더 거리가 짧고 길도 수월한 편이다. 성재봉을 지나 정부청사 쪽 입구로 나가는 길에는 곳곳에 숲속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휴식을 취하기 좋다.

아이들과 자연을 만나는 생태길

덕성서원 → 대덕사 → 습지생태원 → 원수산 정상 → 덕성서원

덕성서원 → 대덕사 → 습지생태원 → 원수산 정상 → 덕성서원

아이들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나는 기회를 주고 싶다면 덕성서원에서 대덕사 방향으로 원수산을 오르는 길을 추천한다. 전체 코스는 약 3.4㎞ 정도이며, 부지런히 걷는다면 한 시간 내외로 다녀올 수 있다.
먼저 소개한 길이 초입부터 숨 가쁜 오르막을 만나야 한다면 이번 코스는 산책하듯 가볍게 산을 오를 수 있다. 덕성서원을 출발해 10분 정도 걷다 보면 약 2만㎡ 규모의 습지생태원이 펼쳐진다. 산골짜기에 있던 묵은 논에 수생식물습지, 건생습지, 둠벙 등 다양한 습지환경을 조성한 곳으로 습지 위를 가로지르는 관찰데크에서 자연생태 체험 및 학습이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해 이곳에서 열린 ‘2017 바이오블리츠 세종’에서는 네발나비, 노랑어리연 등 식물 243종과 곤충 58종, 양서류 5종, 파충류 3종이 관찰됐다. 여기에 지난 3월에는 습지생태원 인근에 세종시의 첫 유아숲체험원인 파랑새 유아숲체험원도 정식 개장해 아이들이 더 다양한 방식으로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이 직접 꾸며 나무마다 걸어놓은 새집들을 구경하며 조금 더 산을 오르면 모험놀이터가 있는 달메뜰 근린공원을 만난다. 나무집과 나무집 사이사이를 이동할 수 있는 흔들다리와 미끄럼틀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충분히 모험놀이터를 즐겼다면 다시 원수산 정상 이정표를 따라 길을 나서자. 처음 만난 갈림길에서 체력이 충분하다면 원수산 정상에 올랐다 내려오는 코스를, 아이가 너무 어리다면 덕성서원 쪽으로 바로 하산하는 코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덕성서원으로 내려가는 길은 약간 경사가 있는 편이지만 길이 잘 닦여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출처 : 세종소식지 2018. 4월호>

세종소식지 4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