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영상 자막 >
기꺼이, 또 묵묵히 우리에겐 회복하는 힘이 있습니다
님비(NIMBY)현상이란? 공공의 이익은 되지만 자신이 속한 지역에는 이익이 되지 않는 일을 반대하는 행동
"내 뒷마당에서는 안 돼"
님비현상을 완전히 깨버리고! 친환경 예술품이 된 소각장을 소개하겠습니다.
훈테르르트 바서(Hundert Wasser) 자연과 인간의 평화로운 공존을 실현하려는 아티스트이자 환경운동가
환경운동가였던 그가 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환경오염의 주범, 소각장의 리모델링 작업을 맡았을까?
분리수거를 아무리 잘 하더라도 비엔나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쓰레기 소각장 설치가 불가피하다 -훈데르트 바서-
기계 환경 자연 예술이 공생하는 조화의 본보기
슈피텔라우 쓰레기 소각장(Mullverbrennungsanlage Spittelau)
전 세계에서 이 소각장을 보기 위해 연간 5~6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온다
이승동 기자: 세종시는 지금 건설되고 있는 도시인데요, 2012년 출범이후 인구가 3배 정도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쓰레기 발생량도 늘어나겠죠? 현재 처리 시설이 상당히 부족한 상황입니다. 전체 발생량의 44%밖에 처리가 안 된다고 합니다. 쓰레기 처리량을 해소할 수 있는 시설이 추가로 건설돼야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타시도 사례나 외국사례를 보면 혐오시설이라는 지긋지긋한 꼬리표는 뗀 상황 그 시설들이 경제적 활성화와 관광자원으로 활용 가능하고 수익 사업으로 연결되는 사례들이 해외에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고 지역에서도 계속 생겨나고 있는 상황인거에요.
옆 동네 아산환경과학공원에 직접 가보았습니다^^
굴뚝을 활용한 150m 높이의 아산그린타워
그리고 다양한 시민들의 힐링 공간
재활용과 환경에 대한 인식 또한 높일 수 있는 아산 환경과학공원
담당자: 생활자원처리장은 소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증기를 사용하여 공원 내에 설치된 시설들을 냉난방하고 따듯한 온수를 사용
더 남는 연료는 제조회사에 판매하여 연간 27억 매출 효과, 작년 말 쯤에 증기 터빈을 설치해서 전기도 발전하면서 이렇게 과학공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타워 올라가기 전 1층 탐험!
연간 25만 명이 찾아서 오지만 현재 코로나 19로 인하여 일부 운영 중
기피 시설이 문화복합공간으로 변신
소각장 굴뚝을 이용해 만든 시설로 6대의 망원경을 통해 아산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높이 150m)
국내 및 해외 성공사례를 벤치 마킹해
세종시만의 친환경 종합타운 조성한다는 계획
사람들이 이게 타워라고만 생각하시는 경우에는 소각장이 있는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저희 소각장은 가정에서 발생되는 쓰레기 하루에 약 200t을 소각처리 할 수있는 용량을 가지고 있는 소각장이고요, 연간 오시는 분들은 조금씩 다른데요, 약 23~25만 명 정도 다녀가십니다.
이승동 기자: 지금 세종시 같은 경우는 통합설치를 추진하는 것 같아요 취재해보니까. 시설 구축비 공사비가 한 300억 원 절감이 되요 운영비도 40억 원 절감이 되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저는 통합설치 쪽이 합당하다 신개념 해법이 될 수 있다.
이향숙 주무관( 자원순환과): 현재 있는 시설로도 부족해서 저희가 시 비용으로 많은 생활폐기물을 외부로 위탁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돈 또한 시민의 세금으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열약한 시 재정에도 상당한 악화인 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이죠. 향후에 주민협의체를 구성해서 원하는 시설로 할 예정입니다 최근 추세는 주민 건강시설을 많이 설치하고 있어요. 그 외에 주민들 의견을 반영하여 여러 가지 시설을 설치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산시민뿐만 아니라 예산,세종까지도 전국에서 찾아오고 있습니다. 저희 곤충원만을 보기위해서 여기 환경과학공원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아산환경공원은 소각장에서 남은 열을 활용할여 모든 냉방과 난방이 무료다
주말엔 방문객을 다 못 받아들이는 상황, 운영을 잘 하고 상황에 적절하게 규모를 정하고 운영을 해가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향숙 주무관( 자원순환과): 지난 4월달에 공고하면서 주민들과 마찰이 생겼던 이유가 시에서 폐기물처리 설치하겠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아서 주민들은 인지하지 못했다 이런것으로 많이 부딪혔습니다.
이승동 기자: 여러 가지 이점들을 곱씹어 보자는 거죠 주민들이 반대하면 어쩔 수 없습니다. 느려질 수도 있고 그런데 세종시 역할이 지금 상황에서는 너무도 간절하고 절실한 상황이죠
아산 환경과학공원도 주민 반대로 한때 건립이 지연됐지만
지금은 주민들이 증설을 요구할 정도
반대에서 찬성으로 바뀐 까닭은?
이동순(온양 4동 동장): 처음부터 선뜻 동의한 건 아니고 아산시도 10년 넘게 쓰레기 소각장을 추진하면서 고통을 많이 겪었습니다. 주민들의 인식변화가 중점 반대 주민들과 국내 성공사례 현장 방문과 설명회를 하고 주민 설득 후 입지 선정을 진행하였다 건강문화센터 운영 등 주민 친화적인 환경 과학공원을 운영하고 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 첫 번째
주민 센터 이전은 반대하는 주민들이 찬성으로 바뀌는 반전 카드!
가장 인상적인 부분 두 번째
남은 열을 활용한 주민지원사업(세탁공장) 운영으로 매년 주민 소득 창출 10억 원을 끌어내고 있다
이승동 기자: 주민들이 반대도 인정해야할 부분은 인정을 해주셔야 하거든요 그 문제도 시에서 담당공무원 분들이 심각하게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향숙 주무관( 자원순환과): 폐기물시설도 얼마든지 관광시설이 될 수 있다 이런 걸 입증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들고 싶습니다.
세종 친환경종합타운 복덩이가 될 수 있습니다
운동하면서 환경도 지키는 쓰담 운동을 아시나요?
이삭을 줍다는 뜻의 스웨덴어(plocka upp) + 영어 조긱 (jogging) = 플로깅(plogging)
쓰레기를 주워 담으며 걷고 달리기의 줄임말 (쓰담)
쓰담을 실천 중인 달리기 동호회와 시민 참여 캠페인을 추진하였습니다.
시민: 혼자서는 어색해서 하기 힘들지만 우리가 좋아하고 잘하는 달리기를 함께 하면서 마치 보물찾기를 하듯 즐겁게 쓰레기를 줍다보면 거리도 깨끗해져서 뿌듯하고 행복한 마음이 들어요
시민: 쓰레기를 줍는 우리처럼 자연스레 노력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11월 부서소통영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