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벽의 차가운 기운을 안고
세종호수공원을 찾았습니다.
날씨가 추운지라 패딩을 입어도
별로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 태양은 잠깐 사이에 새벽을 밀어내 버리더군요.
멋있지 않은 일출은 없겠지만요.
세종호수공원의 일출 역시 대단했습니다.
▲ 호수의 아침이 깨어나고 있었습니다.
세종호수공원의 트레이드마크인 무대섬도
일출 풍경 속에서 빛나고 있었습니다.
▲ 연꽃데크까지 따라온 태양은
칠엽수 나무에게도 아침을 알렸습니다.
▲ 정말 가을 가을 한 세종호수공원의 풍경이었습니다.
너른 들길의 수크령도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세종호수공원의 가을 풍경이 되었습니다.
▲ 이른 아침
세종호수공원을 산책한다는 것은
고요하고 담백한 일이기도 했으며,
▲ 이른 아침
세종호수공원을 산책한다는 것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일이기도 했습니다.
▲ 장남정도 아침 햇살을 즐기고 있었는데요.
약간은 뿌연 날씨였지만,
전혀 걸림없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도
가을 풍경에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풍성하지 않아서 좀 아쉬운 면이 있긴 했지만요..
▲ 야생초화원을 가득 채운 코스모스들도
싱그러운 아침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오후가 되면 세종호수공원을 찾은 사람들의
포토존이 되는 장소이기도 하지요.
▲ 잎의 모양이 특이하고 예쁜
대왕 참나무(pin oak)의 단풍도 가을을 알렸습니다.
바닥에 열매가 떨어져 있었는데요.
일반 도토리보다 둥글 넓적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 송담만리를 지나서 산책로를 따라
수크령이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이 길이 참 예뻤습니다.
▲ 습지섬으로 가는 이 산책로에서는
좀 더 여유로운 자연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시월은,
산책하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 습지섬에 내린 가을입니다.
버드나무 옆에서 바라보는 습지섬입니다.
여기는 사계절이 다 아름답습니다.
▲ 습지섬 옆 산책로에는
수크령이 정원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일출 시기도 이렇게 아름답지만,
일몰시기에는 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새벽에 집을 나서서
세종호수공원을 한 바퀴 돌고 나니
하루가 싱그러워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도심 가운데 자리하고 있으면서도
자연의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세종호수공원이 참 자랑스럽습니다.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아름다운
세종호수공원이지요.
눈부신 시월이 다 가기 전에
얼른,
가을이 내린 아름다운 세종호수공원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