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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사명 :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 정책토론회 2. 일 시 : 2020.11.25. 3. 내 용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실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라는 것이 이 도시의 참 주인인 시민들이 이 도시의 주인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내자. 하는 그런 뜻에서 시작한 것이고 그동안에 많은 시민들이 그 취지에 동감하셔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셨기 때문에 오늘 행사도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많은 분들이 모여서 생각을 나누는 그런 장이 되었을 것인데 부득이 코로나때문에 유튜브로 참여하실텐데, 유튜브로 보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
우선 함께 주체해주신..ㅊㅊ투데이 사장께 감사 세종시가 8년여를 지나오는 동안에 크게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언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기 문이라고 생각하는데, ㅊㅊ투데이에서는 특히 그랬던 것 같습니다. 행사를 같이 해주셨던 것도 감사드립니다.
제[가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이라는 공약을 걸고 지난 번에 선거를 했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했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우리 이 도시의 참 주인인 시민을 제대로 모시는 것인가 고민하다가 우리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자치분권위원회에서 안성호 원장님 와 계십니다만 같이 합동으로 특위를 만들고 거기서 지방자치를 제대로 해보자고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해보자고 전문가들이 제시해 주셨습니다. 저희는 그 아이디어를 최대한 잘 수렴해서 실현해오는 역할을 해 왔는데 나름대로 시민들께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셔서 좋은 성과를 지금까지 내오고 있습니다.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라는 것은 크게 보면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마을민주주의입니다. 지역단위 마을단위로 진행할 일들이 있는데 이것을 주민들이 정해보자는 겁니다. 제가 크게 5개분야 12개과제를 실행했었는데 대부분 실행되고 하나는 법률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라 국회에 개정안이 제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읍면동장 시민추천제는 20개 읍면동 중에 18개 읍면동이 시행되고 2개 동도 이 방식으로 선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자치분권 특별회계를 만들어서 읍면동 예산을 주민여러분들께서 머리 맞대고 모여서 사실상 예산내역을 결정하도록 하는 사항인데 이 역시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나름대로 마을계획단을 만들어서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실제로 예산에 반영하는 것은 잘 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참여민주주의입니다. 시에서 이런저런 크고 작은 결정들을 할 때 시에서 먼저 발표하고 집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전에 발표하기 전에 시민여러분들과 미리 상의해서 결정해 나가자는 것인데 시민들 입장에서는 조금 혼란스러울 수도 있을 겁니다.
과거에는 시에서 발표했는데 지금은 발표하기 전에 의견을 묻고 의견을 받아서 수정 보완해 나가는 일부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방향으로 봐서는 지극히 옳고 앞으로 정착해 가면은 시민들이 잘 활용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주민자치도 이제 성년을 넘어서 이제 제대로 해야 할 것입니다. 주민자치를 제대로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바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추가적으로 해야 할 일들, 시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에 대한 지적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좌장을 맡아 수고해 주실 토론자 여러분들께서 좋은 아이디어 내주시면 저희 하나도 빠짐없이 수렴해서 세종시민들이 참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가 제대로 하는 세종시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특별히 시민여러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려야 할 것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를 위해 노력하는데 국회세종의사당 문제도 국회차원에서 상당히 논의가 많이 진행되어서 연내에 중대한 진전이 있으리라 기대를 하고 있는데 여기까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신 시민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코로나19 이제 시민들이 방역의 최후 수비수라 생각해 주시고 방역수칙 잘 지켜서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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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사명 : 「한국판 뉴딜 공감ㆍ경청 대전ㆍ세종ㆍ충남 대토론회」환영사 2. 일 시 : 2020.11.25. 3. 내 용
‘한국판 뉴딜 공감ㆍ경청 대전ㆍ세종ㆍ충남 대토론회’ 개최를 환영합니다. 행사를 준비해 주신 정책기획위원회, 그리고 함께 주최하고 주관해 주신 기관 관계자 여러분, 조대엽 위원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해야 하는 상황에서 나온 대책이지만 실은 사회·경제 체제 전반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오래 전부터 논의해 온 것과 맥락을 같이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한국판 뉴딜은 단기적으로는 경제의 회복을, 장기적으로는 사회적 대전환을 목표로 한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고,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말씀하신 바가 계십니다.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해결해야 될 문제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사회적 불평등, 노동시장, 환경 문제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종합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가 나라 인구의 절반이상이 수도권에 살고 있는 ‘지역적 불균형, 불균형 대한민국’입니다. 정부에서 한국판 뉴딜을 통해서 국가발전의 축을 지역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그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뉴딜은 단기적으로는 지역경제 회복을, 장기적으로는 국가균형발전을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이거 앞문장하고 중복된 것 같아요)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기고 대한민국 미래 발전을 이끌 지역뉴딜의 주체가 바로 지방입니다.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방향과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뉴딜 정책을 만들고, 지방정부와 지역사회, 주민들이 협력해서 스스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좋은 사업 모델을 발굴해야 한국판 뉴딜이 지역에서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중앙정부는 지역 주도의 뉴딜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총 투자 중 지역 비중이 47%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민간투자와 지방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뉴딜이 성공하려면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도 함께 개선해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판 뉴딜을 계기로 자치분권 발전의 오랜 과제이기도 한 지방정부의 권한과 재정 확대에도 진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토론회에서 지역이 중심이 되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서 지역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특히 우리 대전·세종·충남에서 어떤 일을 해야될 것인지에 관한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대전·세종·충남이 하나의 지역생활권으로서 지역뉴딜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지역차원의 상생뉴딜에 대해서도 더욱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약속을 드리겠습니다. 토론에 끝까지 함께하지는 못 하겠습니다만 이 자리에서 좋은 이견이 많이 나와줄 것으로 기대하고 그 아이디어들이 국가정책으로 반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2년을 포함하여 제가 시장으로 직원 여러분과 함께 일한 지도 6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와 함께 열심히 일해 준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처음 시작할 때 시민들과 많은 약속을 했고 그것들을 어떻게 지켜나갈지 막연한 것도 있었는데 여러분 덕분에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시는 35만의 중견도시로 성장하면서 굵직굵직한 성과도 많이 냈습니다. 모두 직원 여러분의 땀과 노력의 결과입니다.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특히 올해 닥친 코로나 19 사태는 여전히 그 끝을 알 수 없는 가운데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 오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어려움도 직원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 덕분에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늘 고맙게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직원 여러분!
지금 우리는 다시 한 번 큰 도약의 발판 위에 서 있습니다. 행정수도로 가는 길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이 한 발 더 가까워졌습니다. 앞으로 개헌을 통해 행정수도로 완성될 날도 멀지 않은 듯합니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미래도시의 꿈을 미리 그려볼 수 있는 기회도 우리에게 있습니다.
시민주권특별자치시를 만들겠다는 꿈도 조금씩 실현해 가고 있습니다. 시민이 이 도시의 진정한 주인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실험들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이 역시 우리 시를 가장 민주주의를 잘 하는 도시로 가꾸어 가고픈 저의 생각을 직원들이 많이 뒷받침해주어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공직의 가장 큰 장점은 시민의 삶을 결정하는 정책을 직접 만들고 시행해 간다는 점입니다. 우리 시가 시민주권특별자치시이자 행정수도로 완성될 때까지는 해야 할 일들이 많고 어려움도 따르겠지만 그만큼 보람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시민들의 삶을 직접 디자인한다는 자부심으로 지금처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 드립니다.
열심히 일하는 만큼 우리 시청은 일하는 데 부족함이 없는 좋은 일터로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저 역시 직원 여러분과 항상 소통하려는 마음으로 함께 하고자 합니다. 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의견과 제안도 언제든 환영합니다. 어려워 말고 가까이 다가와 주면 좋겠습니다.
늘 수고해 주는 직원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을 담아 격려와 응원의 말씀 드립니다. 시정 3기 하반기도 잘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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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사명 : 코로나19 재확산,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 당부 2. 일 시 : 2020.06.22. 3. 내 용
코로나19가 다시 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시에서 지난 17일과 19일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들 확진자는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확진자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15일부터 우리 시와 인접한 대전에서 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방문판매시설과 상가, 교회, 온천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으며, 대전시와 같은 생활권인 우리 시도 코로나19의 추가 전파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그동안 우리 시는 의료진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지난 5월 14일 47번 환자가 완치된 이후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한 달여 만에 48번과 49번 확진자가 발생한 것입니다.
그러나 서울 이태원에서 비롯된 코로나19는 수도권(인천, 경기도) 방문판매시설 및 물류, 종교, 스포츠(탁구장) 시설 등을 중심으로 다중에게 전파되는 등 재확산의 갈림길에 있습니다. 국토의 중심부에 있는 충청권에서 확산 차단 여부는 전국적 전파를 가늠하는 중대한 고비가 될 것입니다. 우리 시는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대전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등을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은 시의 노력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특히 6월 8일부터 17일까지 대전의 오렌지타운(괴정동), 6월 9일부터 19일까지 둔산전자타운(탄방동) 근무자나 방문자, 6월 14일 10시 20분부터 18시, 16일 14시 30분부터 18시 40분, 17일 11시부터 15시 사이에 계룡산온천을 방문하신 분들은 세종시보건소로 연락하시어 꼭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정부는 21일 기존의 헌팅포차, 감성주점, 노래연습장 등 8개 업종 외에 방문판매사업장, 물류센터, 대형학원, 뷔페 등 4개 업종을 추가로 고위험시설로 지정하였습니다. 우리 시는 기존의 8개 업종 고위험시설은 물론 방문판매시설과 물류센터, 뷔페 등 신규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전자출입명부 작성과 방역수칙 준수 등을 실천하도록 점검하겠습니다.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을 지키는 게 힘드신 것을 잘 압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꼭 필요합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교회나 음식점, 미용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렵고 힘들지만,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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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사명 : 세종시 청년센터 개소식 및 세종청년정책네트워크 발대식 2. 일 시 : 2020.6.13. 3. 내 용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오늘은 우리 시 미래의 자양분들인 청년들을 만나는 자리여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유엔(UN; United Nations)에서 새로운 통계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청년의 나이 기준을 65세로 제시한 겁니다. 그 기준으로 저는 아직 청년에 해당합니다.
오늘 참 의미 있는 모임을 열게 됐습니다. 이 자리를 마련하기까지 오랫동안 청년 여러분들께서 저를 만날 때마다 활동공간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드디어 청년센터가 문을 열고 세종청년넷을 발족하게 됐습니다. 참으로 기분이 좋습니다. 그리고 시작은 크지 않지만 열매를 맺기까지 애써주신 청년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대학에 다닐 때 동아리 활동을 합니다. 저는 청년문제연구소라는 이름의 동아리에서 활동했습니다. 1970년대에는 청년문화라는 새로운 단어가 나오고 여러 가지 문화적인 활동도 활발하게 했습니다. 통기타와 청바지 시대라고 얘기했었는데 그 후에 청년들을 위한 여러 가지 활동들이 실은 잊힌 것 같습니다. 제가 한창 청년으로 살았던 1970~1980년대에는 주로 민주화운동에 열정을 쏟았고 청년문제는 별로 연구한 기억이 없습니다.
그때와 비교해보면 지금 청년들은 그 당시와 다른 고민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때 처음 시작했던 청년운동은 ‘청년들의 시각으로 사회를 보자’라는 의미가 컸습니다. 또 청년의 목소리가 사회를 움직이는 무거운 메시지였던 시대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후에 청년을 향한 관심은 많아 사라진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청년들이 겪는 여러 갈등이 터져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여러분들 나이었을 때는 우리나라가 빠르게 발전하던 시기였고 어느 분야에서 무엇을 하든지 성공 가능성이 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수축사회를 얘기할 정도로 무엇을 할까 고민해야 하고 무엇을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 고민이 커진 시대가 됐습니다.
저는 기성세대의 눈으로 청년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 과연 가능한 일인가 생각하게 됐습니다. 청년정책은 저나 시의원님들, 기성세대들이 만들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청년 여러분들의 눈으로 보아야 제대로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제 전공은 행정학입니다. 대학 때 교수님이 해주셨던 말이 기억납니다.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은 의사결정을 할 사람들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늘 그 말이 기억나는데 청년 정책 역시 우리 기성세대의 눈으로 청년을 보고 기성세대의 눈으로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결정하는 것은 정답일 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툴고 거칠더라도 여러분들의 생각과 시각으로 청년정책을 보고 만들어야 합니다. “청년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는 말대로 세종청년센터와 세종청년넷이 발족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나 여기 시의원님께 크게 기대하지 마십시오. 여러분들의 고민은 여러분들의 방식으로 응축되고 나타나야 여러분들을 위한 정책이 만들어집니다. 청년센터를 만든 의미가 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에서 여러분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그 공간과 장을 만들어 주는 것 정도가 전부입니다. 앞으로 청년정책은 청년 여러분들이 고민해 만들어내고 기성세대, 시, 시의회를 설득하여 하나하나 일구어 나갈 때 진짜 청년정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초기에 성과를 내야 다음에 탄력을 받아 더 큰 활동으로 이어지리라 봅니다. 여러분들의 힘으로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직접 나서지 않으면 결국 해내지 못합니다.
다시 한번 세종청년센터 개소와 세종청년넷 발족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청년 여러분들의 관심과 힘찬 비상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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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사명 : 여민락 세종, 문화도시 세종축제 포럼 2. 일 시 : 2020.6.4. 3. 내 용
코로나19로 자주 뵙지 못했는데 오늘 이렇게 모이니 더 반갑습니다.
코로나19가 많은 것을 바꿔놨습니다. 특히 문화예술 분야에 많은 영향이 있었고 가장 큰 피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세종시는 세종이라는 이름을 지을 때부터 문화도시를 지향했습니다. 세종대왕은 우리 역사상 가장 문화적으로 융성하던 시절을 이끄셨던 분입니다. 그래서 세종시라는 이름에 어울리도록 그 뜻을 이어받아 정말 좋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세종시는 아직 문화도시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아직 도시건설 초기라 문화프로그램과 시설이 부족합니다. 우리 시는 특히 젊은 분들이 많이 사는 도시여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갈증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문화도시와 세종축제를 주제로 여러 가지를 논의할 테지만 오늘은 결론을 내는 것이 아닌 시작이라고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시 차원의 준비도 있겠지만 시 공무원들의 준비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시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라는 슬로건대로 시민들이 일상에 참여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으니까 문화예술 분야는 관보다 민간의 주도가 훨씬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포럼을 시작으로 많은 시민들과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생각을 잘 반영해서 세종시를 문화도시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포럼의 또 하나의 주제는 세종축제입니다. 세종축제는 이제 정체성을 드러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축제를 개최하면서 쌓은 경험들을 토대로 세종축제가 가진 특징과 장점들을 찾아내고 세종시의 정체성이 잘 드러나도록 발전시켜 나갔으면 합니다.
세종축제 역시 시민들의 주도로 잘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이미 시민 주도로 축제준비위원회를 조직해 2019년 말부터 활동하고 있고 이제 가장 바쁜 시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세종축제는 시민들에게 새로 선보일 중앙공원에서 열 예정입니다. 중앙공원은 호수공원보다 훨씬 더 넓고 쾌적한 공간입니다. 그래서 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품에 안기게 될 중앙공원 준공과 개장을 축하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새로운 터전에서 마음껏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현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포럼에서 아무쪼록 좋은 의견들을 많이 내주시면 좋겠습니다. 축제를 주제로 발제를 맡아주신 여러 선생님들과 토론 패널들께 감사드립니다. 문화예술 분야는 워낙 다양한 목소리들이 있어서 하나로 모이기 어려운데 한자리에 모여 토론하게 되면 뜻을 모으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포럼이 잘 진행되어서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라고 앞으로도 이런 포럼이 자주 열리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