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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장 이춘희

축사/기념사

제69주년 6.25전쟁 기념식

작성자대변인  조회수27 등록일2019-06-25

1. 행사명 : 제69주년 6.25전쟁 기념식
2. 일  시 : 2019.6.25.
3. 장  소 : 세종시민회관
4. 내  용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6.25 참전 유공자 여러분!
  
오늘 6.25 전쟁 발발 69주년을 맞아,
순국 용사의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전쟁의 상처를 안은 채 긴 세월을 살아오신 어르신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6.25 전쟁은 너무나 아픈 역사입니다.
그 아픔을 다시 겪지 않으려면
6.25 전쟁을 더 잘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여기에 모인 것도
아픈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서입니다.
 
전장에서 청춘을 바친 청년들과
나이어린 학도병의 꿈을 기억하고,
삶의 터전이나 소중한 가족을 잃고
의지할 곳 없는 삶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참담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불과 70년 전에 우리 어머니와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겪은 비극입니다.
 
얼마 전 비무장지대에는‘평화의 길’이 만들어졌고,
화살머리고지에서 60여년간 잠들어 있던 유해가 발굴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전쟁의 상처를 기억하고
하나하나 치유해가고 있습니다.

아픈 역사와 거룩한 희생을 절대 잊지 않고
치유하고 보답해 나가겠다고
오늘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6.25참전 유공자 여러분!

우리를 위해 희생한 분들께 보답하는 것은
당연한 도리이자 나라를 바로세우는 일입니다.
 
대통령께서는 어제 6.25 참전유공자분들을
청와대로 모셨습니다.
청와대에서 참전용사 위로연이 열린 것은 역대 정부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만큼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에 제대로 보답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전유공자와 가족들의 삶이
더 편안하고 명예로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대통령의 뜻에 우리 시도 함께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시는 유공자 여러분들께
존경과 예우를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시 출범과 함께 참전명예수당을 인상했고
2014년에는 보훈명예수당과 사망위로금을 신설했습니다.

최근에는 참전유공자가 고령인 점을 고려하여,
유족을 위한 복지수당을 신설해
421명의 유족분들에게 지급해드리고 있습니다.

유공자 여러분의 헌신에 비하면
아직 부족합니다만
하나하나 더 노력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세종시민 여러분!

목숨 걸고 지켜주신 이 땅을 잘 가꾸는 것도
참전유공자들께 보답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시정3기 세종시는 인구 33만 명을 넘어서
이제 자족기능을 갖춰가고 있고,
시민주권도시로 커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이야기하고
참여할 수 있는 시정의 틀을 만들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모두 함께 참여해
세종시를 더 좋은 도시로 가꾸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나아가, 시민의 힘으로 든든한 지방정부로 성장해서
남과 북이 대결의 역사를 끝내고
한반도 평화를 이뤄내는데 기여한다면
참전유공자들의 헌신을 더욱 빛내는 일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오늘 행사를 주관하신 6.25참전유공자회 권대집 회장님과
각 보훈단체회장님, 그리고 함께 해주신
유공자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