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메뉴 바로가기

세종시 콘텐츠허브

세종시 콘텐츠허브

세종특별자치시 블로그 글의 상세내용
제목 하늘을 재고 땅을 헤아리는 곳, 세종 우주측지관측센터
등록일 2017-03-21 12:58:14.0 조회 708
태그 [우주측지관측센터] [세종우주측지관측센터] [측천량지] [여행]


하늘을 재고 땅을 헤아리는 곳, 세종 우주측지관측센터





포켓몬 게임 해 보셨나요? 


요즘 유행하는 포켓몬 게임은 스마트폰의 GPS를 사용하여 사용자의 위치를 확인하여 즐기는 게임이지요. 




또한 모르는 길을 찾아갈 때 GPS를 활용한 네비게이션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GPS는 3개 이상의 인공위성으로부터 신호를 받아 내 위치를 확인하는 방식이지요. 


하지만 실제 정확한 위치와는 약간 오차가 발생하기도 하고, 


높은 건물 사이로 이동하게 될 경우에는 신호를 받지 못해서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GPS방식보다 수천배나 더 정확한 기술이 있다면? 


그리고 이 놀라운 기술의 중심이 세종에 위치한 센터로부터 시작한다면 놀랄 일이겠죠?









이 놀라운 기술이 위치한 곳이 바로 세종에 있는 국토지리정보원 산하의 우주측지관측센터입니다.











저는 쉬는 날을 맞아 세종에 위치한 우주측지관측센터를 찾아 설명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왔습니다. 


2주전에 미리 연락을 드려 방문 약속을 잡고 일정을 정했지만 사실은 그냥 찾아가도 되는 곳입니다.


(단체관람견학 안내: 044-860-4006 / 월~금요일 10:00-12:00, 13:00-17:00)










우주측지관측센터는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10-15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다만 산을 올라가는 길이 있으므로 눈이 오는 날에는 쉽지 않아 보였습니다. 












그래도 언덕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되니 너무 겁먹지 마시구요.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우주측지관측센터의 얼굴인 전파망원경의 접시 안테나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2012년 6월에 준공한 세종시 우주측지관측센터는 국제우주측지 기관인 IVS에 가입하여 


기존15개국 회원국과 글로벌 공동관측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지구물리 데이터 산출에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분석실 전경입니다. 1년에 50회, 1주일에 1-2회 정도 관측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세종 우주측지관측센터는 2012년 4월부터 시험관측을 실시하며 안테나 성능 및 프로그램 확인 등 실시, 


2014년 말부터 정규관측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리하여 세종우주측지관측센터는 세계에서 16번째, 


아시아에서 3번째 구축된 것으로 직경 22m의 대형안테나를 가진 


대한민국 유일의 관측센터로 세계에서 인증을 받게 되었습니다. 













내부는 관측실, 분석실, 그리고 사무실과 홍보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에 공개된 곳은 홍보관입니다. 


홍보관은 그냥 지나쳐 보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상당히 많은 양의 과학지식의 정보가 축적되어 있는 곳입니다. 












이런저런 정보가 많이 있지만 가시적으로 우주측지관측센터의 원리를 알기 쉽게 만든 전시물입니다.  


세종에 위치한 우주측지관측센터는 *VLBI 기술을 활용하여 지구의 위치를 측정하는 곳입니다.




* VLBI(Very Long Baseline Interferometer, 초장 기선 전파 간섭계)는 

천체에서 반사되는 전파를 지구상의 수백~수천 km 떨어진 지상 복수의 전파 망원경으로 간섭 관측하여 

그 거리를 수 cm 정도로 정밀하게 측정하는 장치를 활용하는 기술입니다. 





VLBI는 대륙간, 나라 간 거리를 측량하는 최첨단 기술로, 


지구상에서 2지점 이상에서 동시에 수십억 광년의 *퀘사의 전파를 


수신한 두 지점 사이의 도달시간의 차이를 분석하여 관측한 지점의 위치좌표를 고정밀도로 측량하는 우주측지기술을 말합니다. 




* 퀘사

매우 밝게 빛나는 물질로 준성이라고 하며 밝기는 태양보다 수조 배나 밝습니다. 

지구에서 관측할 수 있는 가장 먼 거리에 있고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지구에서 보면 하나의 점처럼 보이는 전자기 에너지의 근원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지구를 mm의 오차 범위의 세심한 잣대를 이용하여 측지하는 것으로, 


동일한 퀘사의 전파를 수신한 두 지점 사이의 거리를 직각삼각형의 한 변으로 산출하는 측정방식입니다. 


지구상의 거리를 측량하는 GPS와 비슷한 개념이지만 VLBI는 GPS보다 수천배나 더 정확성을 가진 기술입니다. 


일본과 하와이 간의 거리는 약 5,754.9Km인데, VLBI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년에 6cm씩 가까워지고 있음을 증명하게 되었다고 하지요? 






고등학교 지구과학 시간에 배웠던 지각판의 이동이 기억나실 겁니다. 


VLBI는 이렇게 지진이나 대륙판의 이동 등과 같은 현상에 의한 지각의 움직임을 mm 단위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즉, VLBI가 설치된 각 대륙 간 지점 사이를 mm단위로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VLBI는 세계의 거리를 재는 측정방법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러므로 우리나라는 세종에 설치된 VLBI를 위치측정의 원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VLBI안테나의 성능은 회전속도와 크기에 따라 영향을 받는데 세종에 있는 VLBI 안테나는 


22m 크기와 1초당 5도씩 움직일 수 있는 빠른 회전과 구동속도를 갖고 있는 세계수준의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럼 VLBI안테나를 보유한 나라는 얼마나 될까요? 총 30개의 안테나를 17개국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5개, 일본이 4개, 이탈리아 3개, 중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남극대륙에 2개, 


그리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독일, 러시아, 브라질, 스웨덴, 스페인, 우크라이나, 칠레에 각각 1개씩 있습니다.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지요? 하지만 일본이 4개나 갖고 있다는 점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진이 빈번한 일본은 4개의 대륙판이 위치해 있어 


각각의 대륙판에 안테나를 1개씩 위치시켜 지진 후 지각변동으로 인한 미세한 땅의 움직임을 측량하기 때문이랍니다. 











“하늘을 재고 땅을 헤아린다”




하늘을 재고 땅을 헤아린다. 측천량지(測天量地), 


천원지방의 사상에 따라 남신인 복희가 자를 가지고 땅을 재고, 


여신인 여화가 콤파스를 갖고 하늘을 재며 천지를 만들었다는 이야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성서의 창조신화를 묘사한 말. 




이 말은 측량을 전공으로 하는 분들에게 널리 익숙한 말이라고 합니다만 


저는 세종우주측지관측센터 안테나에 써 있는 이 글귀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늘의 별만 바라보며 살다보면 현실을 망각하기 쉬운 법이겠지요. 




다시 바꿔 말해보면 일반 백성들 위에 군림하는 권력자가 태양이나 별처럼 


자신이 절대권력을 갖고 있다는 생각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하늘아래 무소부위의 권력을 가졌다 하더라도 땅을 헤아리지 못한다면 


그 하늘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우주측지관측센터에 들어가다보면 한 쪽에 “높이바위”라는 안내판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10년 5월부터 터파기 공사가 시작된 영적산 자락의 부지 5m 아래에는 


화강암반이 위치해 있어 안테나를 설치하기에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터파기 공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 바위를 제거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결국 11곳의 파쇄흔적만 남긴채 제거작업에 실패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바위에 “높이바위”라는 이름을 붙이고 안테나와 각종 시설물의 물리적 침하 및 


기상환경 등에 따른 높이의 미세한 변화를 관찰하는 기준으로 삼았다고 합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별을 관측하는 우주측지관측센터는 단순히 별을 관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별을 기준으로 하여 땅을 측량하는 이중적 의미를 갖고 있는 곳입니다. 




즉, 하늘을 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땅을 헤아리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지요.




세종 우주측지관측센터는 바로 하늘을 재고 땅을 헤아리는 곳입니다. 


어진 임금이 하늘처럼 섬김을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백성들의 어려움을 헤아리는 어진 정책을 펼쳤던 것처럼 말이죠. 






세종시는 지방균형발전의 원대한 꿈으로 시작한 이 도시를 


세종시대처럼 온 나라가 부강하고 평안하길 바라며 도시의 이름이 결정되었습니다. 




세종시에 위치한 우주측지관측센터는 그 이름에 가장 걸맞는 곳이 아닐까요?




“하늘을 재고 땅을 헤아린다”


모쪼록 이나라를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할 단어임에 틀림없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사진 : 세종특별자치시 블로그기자단 [제5기] [허윤기]
전자메일 : admin@coolblog.kr

목록

( 최대 2000자 )
만족도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세종시 전체인구 인구현황 아이콘
세종 총 인구 0명

전체인구

18명

세종통계 바로가기
  • 40,000명 이상
  • 30,000명 이상
  • 20,000명 이상
  • 10,000명 이상
  • 10,000명 미만
소정면 인구0 전의면 인구0 전동면 인구0 조치원읍 인구0 연서면 인구0 연동면 인구0 연기면 인구0 도담동 인구0 장군면 인구0 한솔동 인구0 부강면 인구0 금남면 인구0 아름동 인구0 종촌동 인구0 고운동 인구0 보람동 인구0 새롬동 인구0

인구수(명)

  • 50,000명
    이상
  • 150,000명
    이상
  • 250,000명
    이상

전년대비 인구 증감율(%)

  • 증가
  • 감소
세종통계 바로가기
2012년 인구115,388 2013년 인구124,6158.0% 2014년 인구158,84427.5% 2015년 인구214,36435.0% 2016년 인구246,79315.1% 2017년 인구284,35315.2% 2018년 인구00%
닫기